마지막으로 꼭 한번만 안아줄래?

이렇게 정성스럽고 의지있고 알기쉽우며 착하게
자신의 의지를 의지를 애기했는데
난 알면서도 뭘하는 건지.

내가 본 당신이 한 행동중에서는 
정말 참고 참다 결정한거라는걸 아는데
난 알면서도 뭘하는 건지

 


내가 받은 선물은



'전화한 당신은 나의 수신거부 리스트입니다'

어떤말로도 표현 못할 큰 선물이다.
수신거부이기 때문에 어떤 말도 할수 없었고
너무 큰 타격이라서 어떤 말도 못한다.

꽤 기발한 선물이다.
선물준거 기억할게.
오늘밤 눈이 온다고 한시즌의 마지막이라고
커플들의 천지라는것에 대해서 좌지우지하지 않은밤이지만
그전에 그전에 난 나의 한계에 대해서 좌지우지한 밤이다

오늘만 29번 내 메세지를  지웠다.

그사람을 이해해서이라고 이야기하고있으면서
돌아오지도 않을 답에 대해 혼자 속앓이를 하기싫은 맘도 있으면서
나만 이렇게 아파한다는것에 대한 나만의 자존심에 대해 안타까워하는것도 있으면서
이시간에 연락을 하면 술먹고 그런거겠지라고 판단 내려질수있는 내 진실성에
대해 위반되어지는것두 있으면서 과연 이 모든게 무엇을 위해
하고있는지 모르는 나를 위해서 지웠다.

아파하고있다.
하루종일 울고 밥먹고 울고 자고 울고
자면서 울고
자면 자는데로 내머리와는 다르게 움직이고
깨어있으면 깨어있는데로 내생각과는 다르고
그러면 이렇게 행동하는건 무엇 때문인지

그사람을 이해하고있다라고 생각하는 나의 생각때문에
난 내게 소홀하고 있다.
난 나를 이해못하며 타인을 알지도 못하며 이해한다라고 하기에
나를 파멸시키고있다.

나를 사랑하는건
그사람을 사랑하는 나를보는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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