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부족하다.몸이 굉장히 긴장되어 있는 상태로 누워서도 많은 생각들로 


몸이 쉬는걸 마음이 좀처럼 편히 놔두질 않는다.


오늘도 어김없이 몇시간을 자고 일어났다.


많은꿈들을 꿔서 많은시간이 지난줄 알았는데 


3시간밖에 지나질 않았다.


꿈속의 이미지들이 너무 생생해서 일어나자마자 펜을 집어들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물론 데미안의 아프라삭스를 그린건 아니다.


요즘  고민들의 무의식 반영이겠지.


그냥 오늘 아침은 그 모습을 그려야만 했다.


그렇게 그림을 그리고 그리고 한참이나 그림을 보고 난 집을 나와서 정신없이 걷다가 들어왔다.


밥을 먹고 운동을 하고 그림을 보니 참 잘 그렸다는 생각이든다.


그림을 그린 행위가 잘한게 아니라  기술적으로 잘 그렸다는 말이다.ㅎㅎ


아무튼 오늘은 읽어야할 책들도 많고 해야할일도 많은 하루다.


얼른 움직이고 저녁에 돌아와서 다시 그림을 봐야겠다.


어떤 그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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