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현대 미술
-1월7일/갤러리 루프-오프닝 퍼포먼스

                                                   This is not a A

(Panel Discussion) 



무대: 어느 실내 공간. 무대에는 테이블 하나와 의자 개가 놓여있다. 패널리스트들 가운데  최태윤, 지연, 김박사가 있다. 토론은 최태윤의 최근 전시 "This is not A"에 관한 것이며 카메라로 녹화된다. 사회는 정이 맡는다.  









Fingersmith/2005 /Aisling Walsh/영국

두여자의 상반된 운명에서의 둘의 관계속에서 싹트는 운명적 사랑.
거기에 전형적인 한쪽의 이기적인 모습만을 보여주는 한남자.
퀴어반전영화.
퀴어들끼리의 성적묘사장면에 대해 거부감+ 이해불가의 입장을
보였던 나로서는 조금은 이해의 단계로 들어선 영화.
3시간의 러닝타임을 투자하기에는 별다른 감흥을 가지지 못한 영화이기도하다.

매일우유 두번째

계란 한판은 뿌듯합니다.


Bohdan Slama/체코/2005
2005 산세바스찬 영화제 골든시셀상 수상


소소한 이야기거리안의 다소 진부한 이야기
쉽게 접하기힘든 체코의 일상을 볼수있다는 측면과
영화가 가지고 있는 네러티브안에서의 큰 반응은 없지만
역시 작은것에서 가지는 행복들에 대해서 너무큰것들에 대해 익숙해져있는
그리고 바라고 있는 나 자신을 볼수있다는것만으로 만족.

:삼학년 매일우유 프로젝트중  1번





더이상 기다리지 않을때 끝나는 법이오 라고 그 남자가 말했다. 




이곳은 그사람에 대한 일기장이였다.
그이상은 없었다
였다라는건 역시 과거이며 그랬다란 애기이다

우리집창은 통유리며 산에  올라가지 안아도 해뜨는걸 볼수있다
티비가 없지만 예전에본 원빈의 cf 서른살에는 에스프레소
생각이 나서 새해 에스프레소 한잔을 마시며 글을 쓴다.
첫날 해뜨는것과 겉멋의 에스프레소(혼자 웃는다)

작년 나름데로 좋았어
(식어버린 에스프레소 한잔 넘김-한약같음)

어제 하고싶은말들을 가지고 있다가 오늘 여러가지 남긴다.
머리의 용량이 점점 내욕심에 의해 분해되는걸 알기에 거기에 대한 보답으로
기록을 하기로 한다

어제 즐거웠어
행복해하는 사람들/고마운 사람들/솔직히 30%만 즐겁게 해주었지만 그래두
그리구 작년 그전년에 나를 불타게 한 당신
욕할줄 알았는데 나 안해
당신덕분에 지금 내가 있어.
너무 고맙구 사랑해
돌이켜보니 당신밖에 없더라
당신생각밖에 없


안맞어 안맞어 안맞어 안맞어라는것이 오늘도 화두에 올라
다들 나르시즘에 입각하면 어떤것두 합리화 되는데

그래 난 이제 바라는것이 사라졌어.
이제 망가지자 다른거 다버리고
쉽게 이야기하자
라이트하게
오케이

이제 움직임에 이유가 생겼어
오케이
망가진다

오늘까지만
전화주세요.
같이 망가져요
세상에서 가장 더럽게

011-9733-1895

마지막으로 꼭 한번만 안아줄래?

이렇게 정성스럽고 의지있고 알기쉽우며 착하게
자신의 의지를 의지를 애기했는데
난 알면서도 뭘하는 건지.

내가 본 당신이 한 행동중에서는 
정말 참고 참다 결정한거라는걸 아는데
난 알면서도 뭘하는 건지

 


내가 받은 선물은



'전화한 당신은 나의 수신거부 리스트입니다'

어떤말로도 표현 못할 큰 선물이다.
수신거부이기 때문에 어떤 말도 할수 없었고
너무 큰 타격이라서 어떤 말도 못한다.

꽤 기발한 선물이다.
선물준거 기억할게.
오늘밤 눈이 온다고 한시즌의 마지막이라고
커플들의 천지라는것에 대해서 좌지우지하지 않은밤이지만
그전에 그전에 난 나의 한계에 대해서 좌지우지한 밤이다

오늘만 29번 내 메세지를  지웠다.

그사람을 이해해서이라고 이야기하고있으면서
돌아오지도 않을 답에 대해 혼자 속앓이를 하기싫은 맘도 있으면서
나만 이렇게 아파한다는것에 대한 나만의 자존심에 대해 안타까워하는것도 있으면서
이시간에 연락을 하면 술먹고 그런거겠지라고 판단 내려질수있는 내 진실성에
대해 위반되어지는것두 있으면서 과연 이 모든게 무엇을 위해
하고있는지 모르는 나를 위해서 지웠다.

아파하고있다.
하루종일 울고 밥먹고 울고 자고 울고
자면서 울고
자면 자는데로 내머리와는 다르게 움직이고
깨어있으면 깨어있는데로 내생각과는 다르고
그러면 이렇게 행동하는건 무엇 때문인지

그사람을 이해하고있다라고 생각하는 나의 생각때문에
난 내게 소홀하고 있다.
난 나를 이해못하며 타인을 알지도 못하며 이해한다라고 하기에
나를 파멸시키고있다.

나를 사랑하는건
그사람을 사랑하는 나를보는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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