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사랑을 가질수있을까? 

만약 가질수 있다면,사랑은 하나의 사물,즉,사람이 갖고 점유하고 소유할수있는 실체이어야한다

그러나 사실,사랑이라는 사물은 없다.사랑이란 추상적인 개념으로 어저면 여신이거나 이질적 존재이다.

그러나 이여신을 본사람은 아무도 없다.여신을 본순간 인간으로 돌아가며 거기에 대한 시간은

3년으로 한정되어있다는 똥개념으로 돌아가고 사랑은 한계가 있다고 규정짓는다.

실제로는 우리는 사랑의 행위만이 존재한다.사랑하는 일은 생산적인 활동이다.

그것은 사람이나 사물 나무 그림이나 관념따위를 좋아하고 알고 느끼고 반응하고 확인하며 

나의 그녀의 생명력을 증대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소유 양식에 있어서 사랑이 경험될때 그것은 자기가 사랑하는 대상을 구속하고 가두고 지배하는것을 의미한다.


한창 사랑에 빠진 커플은 쌍방 어느쪽이던 아직 상대에 대한 자신은 없지만 가자 상대의 사랑을 획들하려고 노력한다.

양쪽 모두 생기있고 매력적이고 흥미를 돋구고 아름답기까지 하다 활기는 언제나 얼굴을 아름답게 하니까.

아직 어느쪽도 상대를 소유하고 있지않다.그러므로 각자의 에너지는 존재하는것 즉 상대에게 주고 상대를 자극하는 일에

기울여진다.결혼의 행위에 의해 상황은 흔히 근본적으로 변한다.약혼은 쌍방에게 상대의 육체,감정,관심의 독점적 소유를 인정한다.더이상 어느누구의 환심도 얻을 필요가 없다.사랑은 자기가 소유하고 있는 어떤것,즉,하나의 재산이 되엇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사랑스러운 인간이 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따라서 그들은 권태를 느끼게 되며 그들의 아름다움은 소멸한다.그들은 실망하고 당황한다.그들은 더이상 이전의 그들이 아닌가?이럴때 우리는 상대방에게서 이 문제를 찾으려고 한다.

상대방에게 내사랑이 기만당한거라고 생각한다.친구들에게 나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상대방이 잘못했다고 이야기하고를 반복하며 존재를 확인하려든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사랑을 가질수 있다라는 잘못된 생각이 그들의 사랑을 멈추게 했다는 사실을 알비 못하는것이다.

지금은 서로를 사랑하는 대신 사회적지위/가정/자식의 공동 소유로 만족한다.

이리하여 어떤 경우에는 사랑을 바탕으로 시작된 결혼이 사이좋은 소유형태 즉 두개의 자기중심적인 합동출자의 가정이라는 회사로 변모하게 되는 것이다.


난점은 결혼이 잘못되었다라는것이 아니라 두 사람의 소유욕이 강한 존재적 구조에 있는것이며 궁극적으로 들어가면 우리가 살고있는 가부장적인 사회구조때문에 생기는 것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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