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모든것이 나와있다.하지만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

관계에 대한 시작점과 끝을 맺는다고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다보니 

남들의 시작과 남들의 끝이 궁금했다.나의 시작은 어떻게 되었지?나의 끝의 패턴은 어떻했지?라는 질문아니 

기억을 더듬으며 내가 놓친것들 내가 할수없는것들로 분류를 하며 나름의 연애를 정리하고있었다.

그러다보니 감각의 만남보단 수단의 만남으로서 기울어 버린거 같다.

어느 예능프로에서 한남자와 여자의 눈을 보았다.어떠한것보다 그눈에는 많은것들이 담겨져있는걸 느낄수있었고 그여자역시 그남자의 눈빛을 알수있었다.

이영화에서 괜찮은 씬들이 많기는 하지만 가장 좋았던 장면 두가지를 첨부한다.


그녀들의 눈에 비친 나의 눈이 떠오른다.

부끄럽기 짝이없다.

미안해요 눈을 쓰는 방법을 몰랐네요.



LG ART CENTER 2012 기획작품

오프닝 나이트-이보반호프


미국독립영화의 대부 존카사베츠의 원작 [오프닝 나이트]을 바탕으로 한 극.

요즘 극단 준비를 하면서 텍스트에 대한 부재와 창작극에 대한 논의가 가장 오고가고있는 요즘 영화를 원작으로  무대화 시킨 그이였기에 관심이 가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혜련이 공연때문에 들어간 LG아트센터에서 우연히 보게된 이미지.계속 머리속에 가득했던 이미지.

공연은 극위에서 이루어지며 카메라는 배우들위로 움직이며 멀리서 볼수없는 배우들의 연기를 클로즈업함으로써 연기의 극대화를 어떻게 이루는지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그런데 그 이미지였던것이다.

무분별한 영상의 난입과 새로운 매채와 연극 본질을 훼손하지않는범위안에서 융합이 과연 어떻게 일어날것인지 궁금했으며 나의 고민들중에도 하나였기에 표를 바로 애매하게 되었다.

예전에 읽은 동시대의 연출가 책에서 읽은것같은 연출가이기도 하면서 과연 너는 어떻게 풀어낼것인가?

좋은부분들이 과연 나올것인가 반신반의 하였던 나는 주말오후 눈을 부릎뜨며 공연을 관람하였다.

주말오후 공연이며 막공이라서 그런지 만석이었으며 난 일층객석 중간즘에서 볼수있었다.

러닝타임은 2시간20분 영화러닝타임과 비슷하였으며 인터미션 시간도 없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영상이 들어가는 부분들은 일단은 효과적이었으며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를 보는것으로 착각을 일으키게끔 할정도로 비중이 높았다.하지만 정해져있는 카메라 각도와 배우들의 안정되며 절제되어있는 연기덕에 공연은 좋았다.무대디자인도 초연영상때보다 세련되었으며 여러가지로 완성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나의 관점은 배우들의 움직임과 연기에 영상이 방해가 된다고 하면 그건 연극으로써의 본질이 흩어진다고 생각하기에 영상의 과한 점은 나의 다른연극에 반영하기로 생각했다.계속 나역시도 어떤 방식에 대한것들에 대한것들만 생각하게 되는데 정작 중요한건 중심이 되는 텍스트의 부재인데 그건 내가 감당할수있는 영역이 아니기에 매번 좌절감을 맛본다.

우리 극단 대표하고도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주제이기는 하지만 텍스트의 부재는 결국 우리자신의 부재이기도 하기에 우리는 밤이 되면 무거운 꿈을 꾸게 된다.

오프닝 나이트는 언제가 될지는 모르는 나의 오프닝 나이트와도 같은 착란을 일으키기에는 충분한 공연이었다.








10월의 어느날 전화는 걸려왔다.

그한통의 전화는 언제든 걸려올수있다는 그런 전화로써 운명과도 같은 그런 느낌이었고

나는 예전과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있었다.생각의 폭과 깊이는 내가 맘에 들 정도로 늘지 않았으며

굉장히 상투적이었다.

무엇을 하고있는가 무엇을 위해서 사는가 무엇이어야만 하는가를 저만치 보낸 나로써는

맨몸에 회초리를 맞듯이 뜨겁고 따가웠다.

불안하다 모든 과거의 과오들이 먼저 생각의 반열에 올라서 나를 좌지우지하려고든다.

많은이들의 충고와 격려와 무관심들이 나에게 스며든다.

약하다.

이길수있는건 약해지지 않는건 행해야한다는 것

그렇게 많은 말들이 오고가고 있는 요즘

자연스럽게  나는 연극을 다시 시작하기로했다.

                                                                                   10월-이리카페에서



My morning jacket-Wordless Chorus




동훈씨가 한달간 스페인을 가고 우리의 녹음스켸쥴은 미뤄졌다
그동안 각자멤버들은 사고도 있었고 각자의 일에 너무도 분주했다
멤버 모두가 정신없는 11월과 12월을 보낸거같다
물론 내가 바쁨의 중심이었겠지만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아지는 두달이었다
아무튼 이번년의 마무리는 공연으로
 


 


2010년도 전반기 큰일:내안의 숙원사업중 하나


최근에 가을 운동회를 하자는 이야기가 많이 들려온다
하지만 내 생각에 운동회는 일년에 한번만!
언제봐도 미소짓게 만드는 김기사님 사진들.
제2회를 기대하시라!
영국에는 금요일에만 공연했었다는 Radiohead가 있다면
한국에는 일요일에 공연할수밖에 없는 Everyone you are(누구나 당신)이 있다 

우리의 네번째 일요일이다.


2010.9.2.상상마당 라이브홀
[사랑은 100도씨] 첫 상영.
종로에서 편집본으로 본뒤 처음보는 거라서 나도 너무 긴장했다.

 

 

 




 

2010.7.2.fri.19:00  [galley door] opening party

everyone you are-performence fork rock band
                      Park jae young-guitar/Vocal
               Ji dong hoon-melrodion/percuussion
                       Gwak jae won-Bass/Vocal
                                    Kris-drum
1.intro
2.우리
3.내 친구 이야기
4.진심
5.꼬맹이
6.경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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