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년도에 처음 느끼는 봄같은 오후였다
물론 요 몇일 포근하긴 했지만 심리적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기에
제대로 느낄 여유가 없었지만 오늘의 오후는 타이밍적으로는 괜찮은 시기였던거 같다
오늘은 분주했다.
아니 분주하게 움직이려고 노력했고 그러했다.
요즘엔 언제나 하루하루가 시작인 느낌이다.
시작의 전에는 좋지 않은 결과들이 있기에 그결과들에 마냥 멍하니 대처할순없기에
하루하루를 시작하는시간들이 늘어난거 같다.
그래서 오늘도 시작했다
오늘의 시작과 끝이 오래가길 생각한다.
빌거나 기대하거나 따위의 것들은 안하기로한다.

오늘 만난 친구와 잠깐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같은 이야기이면서 다른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그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나의 고민이라는것에 대한 것이
참 가볍다라는 느낌을 지울 순 없었다.
그런 가벼움에 마침표를 찍던지 쉼표를 두어서 진행할건지에 대해
마감을 해야겠다.

오늘은 내방에 새로운 스탠드가 들어왔다. 
어제는 내 동생이 신혼여행을 갔다.
술 마시는 것에 대해 흥미를 잃어서 당분간 그 의미가
되돌아올때까지는 행위를 자발적으로는 안하기로 남들 앞에서 이야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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